[사자성어] 감언이설(甘言利說) 뜻 유래

감언이설 뜻

• 달 감 甘
• 말씀언 言
• 이로울 이 利
• 말씀 설 說

감언이설은 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달콤한 말과 이익을 내세워 속이는 행위, 진심이 아닌 아첨이나 궤변으로 사람을 속이는 것 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감언이설 유래

감언이설의 유래는 여러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나라 시대에 이임보는 평범한 학식과 충성심을 지녔지만, 뛰어난 처세술로 높은 지위에 올랐습니다. 현종 황제 앞에서 그는 항상 현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말을 골라서 했습니다. 이임보의 권유로 현종은 그를 중요한 자리에 앉혔습니다.

 

이임보는 자신의 위치를 보호하기 위해 간신들을 주변에 모으고 이들을 현종에게 추천했습니다. 이 간신들은 점차 현종의 귀를 장악하며 정치를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현종은 이임보의 말을 믿고 간신들을 곁에 두었지만, 이들이 자신의 이익만 취하는 것을 보며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결국 현종은 이임보와 간신들을 멀리하고,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새로운 신하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달콤한 말에 현혹되었는지 깊이 반성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아첨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더 이상 달콤한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 사건은 당나라 정치를 다시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고, 이임보의 이야기는 '감언이설'이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 용어는 상대를 속이기 위해 달콤한 말을 사용하는 부정적인 행위를 경계하는 교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외 감언이설의 유래로 알려져 있는 내용들 입니다.

• 사기성어(四氣成語): 사기성어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쓰여진 사서인 '전국책(戰國策)'에 등장하는 4자 성어입니다. 이 책에는 "감언이설"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감언利辭(甘言利辭)"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이 표현은 "달콤한 말과 이익을 내세워 사람을 속이는 행위"를 의미하며, 감언이설의 어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논어(論語): 논어에는 "공자가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가진 사람은 어진 사람이 드물다'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는 진심이 아닌 아첨하는 태도를 경계하는 내용으로, 감언이설의 부정적인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 도교 경전: 도교 경전에는 "달콤한 말은 독과 같다"는 뜻의 문장이 등장합니다. 이는 달콤한 말이 사람을 현혹하고 속일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으며, 감언이설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