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사자성어

[사자성어] 개관사정(蓋棺事定)의 뜻과 유래

by 금원달 2024. 3. 20.

개관사정의 뜻

'개관사정(蓋棺事定)'을 직역하면 '관 뚜껑을 덮고 난 뒤에야 비로소 그 사람에 대해 안다.' 라는 말로

사람은 죽은 뒤에야 올바르고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 입니다.

개관사정(蓋棺事定)의 뜻과 유래

개관사정의 유래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보(杜甫)가 기주의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 당시, 친구의 아들 소혜가 벼슬에서 물러나 낙담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위로하며 쓴봉선화(奉先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의 내용은 봄날 봉선화가 만발한 모습을 보고 떠오르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시로, 화려하게 피어있는 봉선화를 보며 인생의 무상함과 덧없음을 생각하고, 옛날 사람들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낙담했던 이야기를 표현 했습니다. 

 

사람의 삶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끝까지 살아봐야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성공이나 실패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라는 뜻 을 담고 있습니다.

 

첫 구절 군불견간소혜(君不見簡蘇徯)는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간소혜(簡蘇徯)가 어떻게 되었는가'라는 뜻으로 간소혜는 두보의 친구 소혜(蘇徯)의 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부개관사정(丈夫蓋棺事始定) 사람의 일은 죽어서 관에 넣고 뚜껑을 덮은 뒤에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 이라는 말로 소혜를 격려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