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다다익선(多多益善)의 뜻과 유래

다다익선은 "많을수록 더 좋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에 나오는 한신(韓信)과 유방(劉邦)의 대화에서 유래했습니다.

기원전 206년,

당시 유방은 초나라를 멸망시키고 중국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군사력 강화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유방의 신하인 한신은 뛰어난 군사적 재능으로 유방의 신뢰를 얻고 있었지만, 유방은 한신의 충성심과 능력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유방은 한신에게 군사를 얼마나 다룰 수 있는지 질문함으로써 그의 능력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유방: 한신 장군, 나는 군사를 얼마나 다룰 수 있겠소?

한신: 폐하께서는 십만 명 정도를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유방: (화를 내며) 십만 명만이라! 그럼 그대는 과연 얼마나 다룰 수 있다는 것이냐!

한신: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多多而益善耳)

유방: 그렇다면, 그대는 백만 명의 군대를 다룰 수 있다는 말이냐!

한신: 폐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십만 명의 군대를 다루는 장군이 백 명 있다면 백만 명의 군대를 다룰 수 있지 않겠습니까? 폐하는 바로 그 백 명의 장군을 다룰 수 있는 장군의 장군입니다.

유방: (웃으며) 그렇구나! 그대의 말이 옳구나! 하지만, 그렇다 해도 너무 많은 군대를 다루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한신: 물론입니다. 하지만 신은 폐하의 명령에 따라 어디든지 나아가 적을 물리치고, 한나라의 영토를 확장할 것입니다.

이 대화에서 한신은 유방의 화를 돋우는 대답을 하게 되지만, 유방의 "장군의 장군"이라는 칭찬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한신의 뛰어난 지혜와 유방의 그릇을 보여주는 대화로, 다다익선의 의미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화이기도 합니다.

한신은 뛰어난 군사적 재능으로 한나라 건국에 큰 공을 세웠지만, 그의 명성과 능력은 유방에게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방은 점차 한신을 의심하고 불신하게 되었고, 그의 권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신은 초왕으로 임명되었지만, 곧바로 회음후로 강등되었고 그의 군대는 해체되고, 그의 지휘권은 박탈되었습니다.

한신의 행적은 끊임없이 감시되었고, 그의 측근들은 유방에 의해 제거되었습니다.

한신은 유방의 의심과 불신을 피해 숨어 지내려고 했지만, 결국 거짓 반란 누명을 씌워 체포되었습니다.

한신은 유방의 감시를 피해 초왕 영토로 탈출하려 했습니다. 이에 유방은 한신을 반란군으로 간주하고 군대를 보내 공격했습니다. 결국 한신은 체포되어 수도로 압송되었고,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유방은 한신에게 자살을 강요했습니다. 한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가족들은 대부분 처형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한신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한 말이 토사구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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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이야기는 초한지에서 상세히 볼 수 있으며, 초한지는 다다익선을 비롯해서 수많은 고사성어가 생겨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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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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