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 상장한 스테이블코인 USDC의 행사 서클의 주가가 정말 무섭게 올라가고 있다. 이유를 찾자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운때가 다 잘 맞은 상황이다.
서클 주가가 왜 이렇게 뛰었을까?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Circle이라는 회사가 상장한 뒤에 주가가 크게 오른 데는 세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1.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로 신뢰가 커졌다
미국 의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정식으로 규제하는 법이 통과됐다.
그동안 디지털 달러 형태의 코인들이 법적 기준 없이 운영되었는데, 이제는 미국 정부가 기준을 세우고 감시를 시작한 것이다.
Circle이 발행하는 USDC는 기존에도 매우 투명하고 규제를 잘 지키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이 법이 통과되자, 시장에서는 "앞으로 Circle이 더 유리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규제를 피하던 업체들은 불리해지고, Circle처럼 정부 기준에 맞춘 회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2. 상장 첫날부터 수요가 몰렸다
Circle은 한 주에 31달러로 상장을 시작했는데, 첫날 종가가 80달러를 넘었다.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 전체적인 시장 지수가 조정을 받는 중이기 때문에 수급이 더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또 Circle은 Coinbase나 BlackRock 같은 대형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즉, 단순한 암호화폐 회사가 아니라,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 기업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3. 수익 구조가 금리에 강하게 연동된다
Circle은 사람들이 USDC를 구매할 때 받는 달러를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
요즘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국채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만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USDC를 많이 발행할수록 Circle은 더 많은 준비금을 보유하고, 그만큼 더 많은 국채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다.
이 구조는 금리가 높고 시장이 확장되는 시기에는 매우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규제 확정, 높은 신뢰도, 금리 수익 기반의 사업모델이 맞물리면서 Circle의 주가는 상장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우리 서클이 어디 까지 가는 거에요?
우선 서클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어떤사업을 진행하고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1. Circle은 어떤 회사인가?
Circle은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회사다.
USDC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는 디지털 화폐다.
달러를 넣으면 USDC를 받고, 반대로도 가능하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간 디지털 달러다.
근데 그냥 만들어서 내놓기만 하는 게 아니라, Circle은 이걸 통해 수익을 벌고, 파트너와 생태계를 키워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아주 안정적이고, 수익도 괜찮다.
2. Circle의 실적은 어떤가?
최근 실적을 보면 꽤 탄탄하다.
- 2024년 연 매출: 약 16억 8천만 달러 (전년 대비 +15.6%)
- 1분기(2025)만 봐도: 매출 5.78억 달러, 순이익 6,480만 달러
- 다만, 2023년에는 연 순이익이 약 2.7억 달러였는데 2024년에는 줄었다. 이유는 마진 축소 영향으로 보인다.
매출은 계속 늘고 있지만, 수익성은 파트너에게 나눠주는 비중이 커지면서 살짝 눌리는 상황이다.
3. Circle의 수익 구조는 좀 특별하다
Circle이 돈을 버는 방식은 독특하다.
USDC를 발행할 때, 그걸 담보로 잡아두기 위해 실제 달러를 받아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
지금처럼 미국 금리가 높으면, 그 국채 이자로 수익이 자동으로 생기는 구조다.
예를 들어 500억 달러어치 USDC가 있다면,
그건 곧 5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운용하는 것과 같고,
금리가 5%면 연간 25억 달러가 이자로 들어오는 셈이다.
여기서 절반 이상이 Circle 몫이 되니, 생각보다 탄탄한 수익 모델이다.
4. 지금 주가는 적정한가?
여기서부터는 조금 복잡해진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으로 적정가를 계산해보자.
- DCF(현금흐름 할인법) 기준으로 보면,
Circle의 주당 내재가치는 약 600~700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현재 주가(약 240달러)보다 훨씬 높다. - 하지만 **멀티플(P/E, P/S, EV/EBITDA)**로 보면 얘기가 다르다.
현재 Circle의 밸류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EV/EBITDA 150~200배
- P/S 약 23배
→ 일반적인 핀테크 기업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즉, DCF만 보면 저평가인데, 멀티플로 보면 고평가다.
그래서 지금 부터는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신규종목에 신고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5. 전망은 어떻게 봐야 할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정식으로 규제하면서, Circle처럼 규제를 잘 지키는 회사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한 USDC의 사용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 외에 싱가포르 같은 나라에서도 인가를 받았고, 글로벌 송금, 게임, 디파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 금리가 떨어지면 수익성이 줄어들고,
- 경쟁사(Tether, Paxos 등)와의 경쟁도 치열하다.
- 그리고 지금처럼 너무 높은 멀티플이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다.
✅ 정리하면?
Circle은 지금 성장성, 수익성, 규제 프리미엄까지 모두 갖춘 Web3 핵심주다.
장기적으로는 저평가 구간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과열 구간일 수도 있다.
투자를 할 때는 신중하게 여러 방면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판단을 내리는게 좋습니다. 이 글은 종목에 대한 정리글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경제 > 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락하던 종목의 바닥 탈출 패턴과 상승폭 예측(차트패턴) (2) | 2025.03.05 |
---|---|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 추진 행정명령으로 급등!(솔라나,리플,에이다,비트,이더리움) (0) | 2025.03.03 |
핸드폰으로 딸깍 채굴하던 파이코인 거래소 입성? (2) | 2025.03.02 |
한글지원 코인거래소 MEXC (수수료,가입방법,KYC인증, 한국독점혜택) (1) | 2024.06.12 |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DMM해킹, 역대 비트코인도난 사건 정리 (0) | 2024.06.01 |